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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

by 요가하는고래 2023. 12. 1.

 

역사 

 

베르베르

 모로코 역사의 뿌리는 토착 원주민들인 베르베르 부족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베르베르인들은 현대 모로코인들의 정체성의 기반을 닦은 공동체로 모로코의 언어, 전통, 예술 등 모로코 문화 전반에 흔적을 남겼습니다.  베르베르인들의 경쾌한 음악과 리듬, 섬세한 공예품까지 그들의 문화는 모로코에서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아랍의 유산

 북아프리카에서 아랍의 시대가 시작되며 알모라비드와 우마이야드 같은 아랍 국가들이 모로코를 점령했지만, 그들은 점령과 함께 화려한 건축술과 문화를 가져왔습니다. 얼핏 혼란해 보이는 수크와 역사적인 전통이 있는 도시 마라케시는 이 아랍 왕조 시대의 증거입니다. 모로코의 거대한 모스크와 궁전들은 모로코의 풍부한 유산과 문화를 보여줍니다.

 

중세 시대

  중세 시대의 모로코는 페즈, 마라케시, 메크네스, 라바트 4개 제국이 성장했습니다.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성장한 각 도시는 학문, 예술, 무역,음악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 이후로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은 페즈의 메디나 미로 같은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은 메크네스 왕조의 화려한 문화와 섬세함을 체험할 좋은 기회입니다.

 

식민지

 19세기 이후 유럽의 강대국들은 모로코를 차지하기 위해 다툼을 벌였고, 모로코는 이들의 욕망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모로코의 땅 위에서 스페인과 프랑스가 힘을 겨뤘고, 이때의 정치, 경제가 현대 모로코의 기틀이 되었습니다. 압델크림 엘 하타비와 같은 위대한 지도자들은 모로코가 자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유럽의 강대국들과 맞서 싸웠습니다.

 

문화

 아프리카, 유럽, 중동세계의 중심에 위치한 모로코는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베르베르족의 전통부터 새로운 시대를 거치며 만들어진 현대 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로코의 문화를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전통

 모로코는 지리적 영향을 받아 고대 부족, 아랍, 유럽, 아프리카의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있습니다. 각각의 문화들은 그 뿌리를 잊지 않았으며 각자의 관습, 요리, 예술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미식

 모로코의 요리는 다양한 향신료와 향을 바탕으로 요리 장인의 정성이 담겨 만들어집니다. 향긋한 향을 내는 타긴, 달콤한 페이스트리의 일종인 바클라바, 모로코에서 가장 대중적인 요리인 쿠스쿠스까지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예술

 모로코의 숙련된 장인들은 오랜 시간 전해내려온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생기 넘치는 도자기, 섬세한 공예품, 화려한 직물들은 모로코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습니다. 그중 절정인 모로코 타일 공예는 수 세기 전에 만들어졌다는 게 믿기지 않는 정교한 무늬와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모로코의 모스크와 궁전을 장식 중입니다. 

 

축제

 모로코 사람들은 축제를 사랑하며 외부인을 축제로 초대하고 함께 환영하기를 즐깁니다. 아이드 알 피트르의 활기찬 행진부터 탄자즈 축제의 넘치는 생명력까지, 다양한 행사들은 모로코사람들에게 삶의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세계를 향해 개방적인 모로에는 세계 신성 음악 페스 축제를 개최하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자연

 모로코의 거대한 아틀라스 산맥부터  물 한방울 없는 사하라 사막, 푸른빛의 바다까지 끝없는 모로코의 매력은 완벽한 자연환경도 가지고 있어 우리에게 질투심을 느끼게 합니다.

 

아틀라스 산맥

 아틀라스의 산맥은 모로코의 중심으로 뻗어있어 마치 모로코의 등뼈와도 같습니다. 눈으로 덮인 높은 봉우리들과 그 사이 숨어있는 계곡들에는 베르베르 마을들이 남아있어 세계의 탐험가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이 험난한 산맥을 배경으로 트레킹을 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경치와 베르베르 전통 부족과의 만남까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하라 사막

 모로코의 남부에 위치한 사하라 사막은 광활하게 뻗어있어 마치 모래로 만들어진 다른 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 초현실적인 세계의 중심부를 유유히 걸어 다니는 낙타는 별이 가득한 밤과 훼손되지 않은 황무지를 여행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합니다. 사하라의 일출과 일몰은 금빛으로 물들며 사진으로는 볼 수 없는 모로코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해안선

 울퉁불퉁한 절벽과 모래사장으로 이어진 모로코의 해안선은 어촌마을의 정겨운 풍경까지 더해져 여행객에게 편안함을 줍니다. 높은 파도가 끝없이 몰려오는 타그하즈는 오래전부터 서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에사오우이라 마을 또한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서양의 고요함과 부서지는 파도 우리의 영혼을 따듯하게 어루만져줍니다.

 

오아시스

 건조한 사하라 사막에는 오래된 야자수들이 둘러싼 오아시스가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오아시스 주변에는 과일, 과수원과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나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놀라움을 선물합니다. 그림 같은 토드하, 데이드 협곡은 감탄을 자아내며, 여행자들은 거친 바위 지형과 비옥한 계곡을 둘러보며 자연으로 한 발짝 다가가게 됩니다.

 

국립공원

 모로코의 잘 보호된 국립공원들은 야생동물들의 천국입니다. 투브칼 국립공원과 수사스마사 국립공원은 수백 종의 새, 바바리 마카크, 아틀라스 산 가젤 등을 보호합니다. 모로코의 이 멋진 국립공원들은 이 풍경을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