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정직한 사람들의 땅, 부르키나 파소

by 요가하는고래 2023. 12. 14.

역사

 가나제국 : 가나 제국은 4세기부터 13세기까지 천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 서아프리카의 넓은 지역을 지배하던 제국이었습니다. 현재 부르키나파소의 영토 역시 가나제국의 일부였습니다. 가나 제국 이전의 서아프리카는 주로 소수 공동체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가나 제국이 이 일대를 통일하며 농업을 발전시키고 활발한 무역으로 서아프리카에 큰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말리 제국 : 가나 제국의 몰락으로 말리 제국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이 제국의 황제였던 칸칸 무사는 이슬람 신앙을 가지고 있었고 이슬람은 말리 제국 전체에 보급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슬람에서 중요한 지역인 아람코는 바로 이 말리 제국 시대에 만들어졌습니다.

 식민지배 : 19세기 프랑스는 현재의 부르키나파소 지역을 식민 지배하면서 어퍼 볼타라는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이후 1984년 산카라 대통령이 부르키나 파소 (정직한 사람들)이라는 나라 이름을 바꾸기 전까지 이 나라의 이름은 어퍼 볼타였습니다. 이 시기 프랑스는 부르키나파소 지역을 커피와 코코아를 재배하기 위한 지역으로 사용하면서 그 영향이 아직까지도 부르키나파소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대 : 20세기 중반은 전세계의 식민지 국가들이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의 시대였습니다. 부르키나파소 사람들도 독립을 위한 투쟁의 대열에 서 있었고, 마침내 1960년 프랑스 식민주의에서 벗어나 자치정부를 수립했습니다. 하지만 독립 이후 이어진 사회적, 경제적 불안으로 사회는 혼란스러웠고 군사적인 쿠데타마저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민주주의를 향한 부르키나파소 사람들의 끝없는 도전은 사회를 점차 안정시키고 발전을 이룩하고 있습니다.

 

문화

예술 : 부르키나파소는 거리 곳곳에서 이 나라만의 예술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섬세하게 만들어진 유리 공예품과, 아름다운 도자기, 이 나라만의 켄트 천은 장인들의 손끝에서 탄생합니다. 이 예술품들은 부르키나파소만의 유산이며 특색 있는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음악 : 부르키나파소 사람들의 심장에는 음악의 리듬이 함께 뛰고 있는것이 분명합니다. 이들의 문화에서 춤과 음악은 빼놓을 수 없으며, 다양한 기념행사와 축제에서 음악에 몸을 맡기며 서로 축하해 주는 문화가 있습니다. 드럼, 플루트, 발라폰의 리듬이 하나로 이어져 축제 기간 동안 이 나라에 울려 퍼지며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미식 : 오랜 시간 식민지배를 받은 부르키나파소는, 놀랍게도 그들 고유의 문화를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식에서는 현지에서만 찾을 수 있는 식재료와 조리법의 조합으로 고유의 맛을 유지하니다. 마치 한국의 비빔밥을 연상시키는 리즈 그라, 반찬을 얹어 주는 푸 같은 요리는 새로운 미식의 세계로 관광객을 초대합니다.

축제 : 부르키나파소는 다양한 축제로 가득합니다. 특히 아프리카의 영화를 상영하는 아프리카 영화제와 모로-나바 행사는 부르키나파소의 문화와 전통을 이어가는 축제입니다. 이 독특한 축제를 보기 위해 이 시기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듭니다. 

 

자연

 서아프리카의 아름다운 나라 부르키나파소는 탐험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사바나의 초원부터 울창한 숲까지 다양한 자연환경을 가진 부르키나파소의 매력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사바나 : 부르키나파소의 광활한 사바나 초원에는 수많은 야생 동물들이 살아갑니다. 알리와 국립공원 같은 다양한 국립공원은 거대한 코끼리, 호랑이를 비롯해 수백 종의 새들이 살아갑니다. 이 국립공원의 사파리는 야생 그대로의 동물들을 보호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노력 중입니다.

 국립공원 : 코모에 국립공원과 나징가 강은 거대한 숲으로 다양한 희귀 동물이 살아가는 서식지입니다. 거대한 나무들에 뒤덮인 울창한 숲부터 거대한 초원에서 여유롭게 걸어 다니는 얼룩말, 기린 같은 희귀종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냅니다. 

 경관 : 이 나라의 숨 막히는 아름다움은 카르피구엘라 폭포와 반포라 폭포 같은 거대한 폭포들로 이어집니다. 울창한 숲에 자리 잡은 이 폭포들은 마치 한 폭의 그림과도 같습니다. 방문객들은 계단식으로 이어지는 폭포와 계곡을 따라 걸으며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암석 : 수천만 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지구는 부르키나파소를 조각했습니다. 물과 바람에 의해 조각된 이 나라의 독특한 지역은 신두봉과 같은 경이로운 암석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질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이 나라의 지형은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트레킹을 하면 이 지형을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